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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우석 군 돕기 `사랑의 모금` 운동 후원 물결
    • 장휘정 기자
    • 승인 2014.12.24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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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게릭병` 환우 김해 상동초등학교 후원, 행복1%나눔재단

    -김해시 사회복지후원회 회원들 거리모금 시작

    김해시 상동면 금동초등학교 6학년 최우석 군이 불치병으로 알려진 루게릭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막노동을 하시는 아버지 혼자서는 아들의 치료비는 고사하고 우석 군의 누나 2명 등 4식구의 생활비 마련조차 힘들 정도라고 한다.

    ▲ 지나가는 주부께서 성금을 내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시민단체가 우석 군 돕기 성금 모금 운동을 펴고 있다. 김해시 사회복지후원회(회장 김광자)는 지난 23일 김해농협 앞을 시작으로 30여명의 회원들이 삼삼오오조를 나누어 가락로 일대를 돌아다니며 거리모금운동을 했다.

    김해농협 임직원들과 농협 중앙회 임직원 그리고 동상동 시장 과일상회 아주머니, 비롯한 많은 시민들과 상인들이 성금을 기탁해 주어 훈훈함을 느끼게 했다. 그동안 생명나눔재단과 김해YMCA, 내외동 봉사단체를 비롯한 김해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꾸준하게 우석 군 돕기에 앞장서왔다.

    우석 군은 생후 7개월 때 `크루존 증후군`이란 확진을 받았는데, 서울대병원에서 뇌압을 감소시키는 두개골 성형수술을 받은 뒤 지금까지 치료를 계속해 오고 있다.

    ▲ 김해시여성아동과 김명희 과장이 모금운동 현장을 찾아 첫번째 성금을 내고 있다.

    우석 군이 앓고 있는 병은 우리나라에서도 발병한 적이 거의 없는 희귀병으로 선천성 기형의 일종이다. 이 병은 두개골의 앞부분과 안면골 윗부분 즉, 아래턱을 제외한 안면 부분이 성장하지 않는 증세를 나타낸다.

    우석이의 가정형편은 너무 어렵다. 두 명의 누나가 기초생활 수급자로 지정되어 정부로부터 매달 생활 보조금을 받아 생활해 오고 있다.

    모금 운동을 펴고 있는 김해시 사회복지후원회는 2002년 12월 창립하여 장애인과 함께 신어산 등반대회, 장애인과 함께 산청 경호강 래프팅 대회, 불우이웃돕기 거리모금 운동(8회)을 해 오고 있다.

    김해시 사회복지후원회가 주관한 이날 거리 모금 운동은 우석 군의 딱한 사정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그 정성을 모아 전달하여 따뜻한 이웃이 우석이와 함께 하고 있으니 용기를 잃지 말라는 격려의 뜻도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거리 모금행사에는 이원달 김해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 조유식 행복1%나눔재단 이사장, 허남철 희망나누미클럽 회장이 참여했다.

    ▲ 시민들에게 최우석 군의 딱한 사정을 알리면서 따끈한 커피도 대접했다.
    ▲ 김해 농협(조합장 조정재)의 협조로 전기와 탁자, 의자를 비롯한 장소까지 여기에다 직원들의 성금까지 너무 고맙고 감사했다고 했다
    ▲ 지나가는 주부께서 성금을 내고 있다.
    ▲ 동상동 전통시장의 만장청과 사장님께서도 모금운동에 참여하시고 격려를 해주고 있다.
    ▲ 시민들의 정성이 가득한 모금함에 따뜻한 성금과 시민들의 사랑이 가득 차 있다.
    ▲ 거리모금운동을 마무리 하고 있는 현장을 찾은 이원달 회장(김해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오재환(김해불교단체엽합회 부회장), 2014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 석류장을 수상한 백정자 회장, 행복1%나눔재단 조유식 이사장이 모금함에 성금을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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