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1%나눔재단 외국인 이주노동자 지원 사업
23일 김해불교문화샌터서 200여 명 상담
자국 근로자 여권 변경업무 등 즉석 처리
스리랑카 대사관은 지난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자국 이주노동자를 위한 이동대사관을 김해불교문화센터에 설치하고 업무를 했다.
스리랑카 대사관은 스리랑카 노동자와 이주민들의 많은 김해시 거주의 자국민들이 영사업무를 위해 서울에 있는 대사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과 경비를 줄여 주기 위해 이동대사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이동 대사관에는 스리랑카 대사를 비롯하여 주문관등 6명이 내려와 상담 및 애로사항 정취, 여권 변경 신청 등의 영사업무서비스를 했다. 이날 이동 대사관을 찾은 200여 명의 스리랑카 노동자와 이주민들은 이동대사관 서비스에 만족하면서 대사관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행복1%나눔재단의 협조를 받아 이동 대사관업무를 시작한 대사관 관계자는 30여 명의 자국이주노동자가 여권갱신 신청을 했으며 200여 명이 상담과 설문조사에 응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반응들이 너무 좋아 기회가 되면 자주 내려와 이동 대사관 업무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싶다”고 했다.
현재 한국에 등록된 스리랑카 외국인은 2만 3천여 명에 이르고 있지만 장기 체류자를 포함하며 약 3만 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해거주 이주노동자 국가는 중국 등 41개 국가이며 김해거주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는 2011년 말 기준 1천 1백여 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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