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가야문화축제기간(4월 11일~15일) 행사장 6곳서 체험전시 성설공연
김해 유일의 전문예술단체인 ‘가야의 혼(대표 최경옥)’은 오는 4월 12일 가야문화축제 기간에 김해시 가야의 거리 일대 야외상설공연장 6곳에서 체험전시 및 공연을 연다.
문화예술공동체마을 '소통 + 화합 한마당 가야의 길'이란 주제로 관객이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투어 관람하는 형식으로 꾸몄다.
가(歌) 무(舞) 악(樂)으로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12작품에 80여명이 참가하여 다양한 작품을 발표할 예정으로 전국 각지의 예술단체인 전통놀이진흥회, 난계국악기제작촌, 김죽엽무용단, 김정화무용단, 양태순무용단 등이 참가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이매방류의 승무를 비롯 남도소리&강강수월래, 부산광역시 지정무형문화재 부산학춤,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진도북춤, 삼고부, 춤추는 검의 노래, 산조, 도깨비난타, 부산 동래 양반춤 등 기라성 같은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여 이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뿐만아니라 미니어처장구, 유치원 장구, 장단장구, 수제장구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장구제작 시연을 하는가 하면 궁중악기, 전통악기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그리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문화예술공연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 마당은 공연투어 거리에 들어 있는 음식점과 전통찻집, 커피 전문점 등이 참여하여 관람시민들에게 할인 이벤트 행사를 한다.
‘가야의 혼’ 관계자는 “김해의 대표축제인 제38회 가야문화축제 기간(4월 11일~15일)을 활용하여 우리의 전통문화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체험하며 예술향유의 기회를 부여하고 정서함양과 김해시민으로써 소속감을 고취시킴과 동시에 타지역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교류단체들을 초빙하여 친목을 도모할 뿐아니라 가야의 거리 안에 있는 맛집, 멋집들이 같이 참여하여 상권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했다.
또 “지금까지 행사나 축제때 관례적으로 해오던 방식인 대형무대를 설치해 매년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부분이 안타까웠다”며 “가야의 거리 안에 있는 상설공연장이 여러곳이 있음에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 축제 기간만이라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축제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해문화예술인들이 모여 문화예술 확대보급에 앞장서고 각자의 재능을 발휘하여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가야의 혼'은 1998년 1월 1일 창단한 '무경전통춤예술단(2005:교방전통김해예술단)'의 후신으로 김해에서 유일하게 전문예술단체로서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최경옥 대표는 2012년 ‘가야의 거리 활성화를 위한 거리공연’과 지난해 ‘가야의 거리 투어 공연행사’에서 모금한 기금 전액을 어려운 아이들의 무료식사 봉사를 하는 단체인 ‘이웃을 생각하는 모임(회장 선공스님)’에 전달하여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최 대표(기획, 안무, 무용, 전통춤 체험강사)와 더불어 ‘가야의 혼’의 맥을 이어가는 식구들은 김동오(연출, 장단, 사물, 무용, 장구 체험강사), 최경숙(난타, 무용, 난타 체험강사), 안정순(난타, 무용, 난타 체험보조), 손태희(사회자, 시낭송, 노래, 무용), 최경남(공연진행 총감독), 정선자(무용, 단원관리), 오신자(무용), 조옥분(무용), 최석순(무용), 조은진(무용), 안점선(무용), 박순남(무용), 노말순(무용), 최복덕(무용) 등이다.
최고의 실력과 화려한 최고의 경력을 가진 그들이 있기에 우리의 전통과 문화예술이 살아 되물림 되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