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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호 기후노동위원장 “낙동강 맑은물 공급, 취수원 다변화와 본류 수질개선 함께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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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호 기후노동위원장 “낙동강 맑은물 공급, 취수원 다변화와 본류 수질개선 함께 가야”
    • 최성애 기자
    • 승인 2026.10.07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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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경남 취수지역에서 강화된 조건으로 복류수 실증 실시 및 미량유해물질 배출원부터 방류까지 관리 강화 주문
    김정호 위원장 “취수원 다변화·본류 수질개선·처리수 재이용을 하나의 로드맵으로 묶어 직접 챙길 것”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김정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시을)은 6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정감사에서 부산·경남 주민들의 안전한 먹는물 확보를 위해 취수원 다변화와 낙동강 본류 수질개선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낙동강 식수 문제는 그동안 남강댐·합천댐 활용방안과 합천 황강 복류수, 창녕 강변여과수 등 여러 대책이 추진됐지만 지역갈등과 주민 반대 등으로 제대로 진척되지 못했다.

    김정호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에서는 기존 대책의 한계를 반복하지 말고 부산·경남의 식수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현재 대구 달성군에서 진행 중인 복류수 실증을 부산·경남에 그대로 적용하기보다는 창원·김해·양산·물금 등 실제 낙동강 하류 취수지역의 여건에 맞는 별도 실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대구 복류수 시험실증센터에서는 탁도 등 일부 수질개선 효과가 확인되고 있지만, 대규모 취수 시 적정 취수량과 정화효과가 유지되는지 여부와 과불화화합물(PFAS), 조류독소 등 미량유해물질 제거효과는 추가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낙동강 하류지역에도 실증시설을 조속히 설치하고, 특히 부산·경남은 대구 실증보다 여과 깊이를 7.5m 수준까지 확대하고 공기압 등 운전조건도 강화한 실증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취수단계의 정화와 함께 낙동강 본류로 유입되는 오염물질 자체를 줄이는 대책도 강조했다.

    2024년 기준 낙동강 수계에는 9,818개의 폐수배출업소가 위치해 하루 약 47만㎥의 폐수가 방류되고 있으며, 특히 구미·칠곡권역과 금호강 하류 대구권역에서 전체 방류량의 약 57%가 발생하고 있다.

    김정호 위원장은 산업폐수뿐 아니라 지천·지류를 통해 유입되는 생활하수와 축산·농업계 오염원까지 실태를 점검하고 처리시설 확충과 관리기준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PFAS 등 미량유해물질은 사업장 배출단계부터 공공하·폐수처리시설의 유입·방류단계까지 관리기준을 강화하고, 초고도처리수를 산업용수 등으로 재이용해 본류의 오염부하를 줄이는 방안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현재 대구에서 진행 중인 복류수 실증에서 상당한 수질개선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면서도, 취수량 확대 시 적정 취수량 등에 대해서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김성환 장관은 부산·김해·창원 등 낙동강 하류지역에도 실증시설을 조기에 설치해 다양한 조건에서 실험을 진행하고 지역 주민들과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 정부 임기 내 대구와 부산 일대의 식수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 아래 실증시설 구축과 본사업 추진을 최대한 신속히 챙기겠다고 답했다.

    대구·구미지역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수가 낙동강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하·폐수처리시설의 방류수 관리를 강화하고, 녹조 등 낙동강 오염의 원인이 되는 비점오염원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정호 위원장은 “부산·경남의 먹는물 문제는 하류에서 물을 한 번 더 걸러내는 것만으로는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상류에서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 자체를 줄이고, 하류에서는 지역별 여건에 맞는 복류수 실증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낙동강 하류지역 실증시설을 조기에 추진하고 정부 임기 내 대구·부산권 식수 문제 해결을 추진하겠다고 답한 만큼 실증시설 설치와 오염원 관리, 관련 사업과 예산이 실제로 추진되는지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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