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송편으로 사랑을 먹어요”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20년 효 사랑 실천

2018-10-18     김해중앙여고 학생기자 손단비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민후기) RCY단원 30명이 지난 토요일 “어르신 송편 함께 만들어 드세요”로 효 실천을 진행했습니다. 

20년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이웃 어르신을 찾아가 송편 빚는 방법을 배워 송편을 쪄 먹으면서 함께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드리는 효 실천을 진행해 왔습니다.

4차 산업시대를 맞이하는 우리 청소년들은 떡 공장에서 만들어진 송편은 쉽게 구입해서 먹는데 익숙해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떡을 만들어 본다는 것은 앞으로 갈수록 힘들 일일 것입니다. 

특히 추석명절이 되어서도 집에서 송편을 만들어 쪄먹는 것 보다 방앗간에서 만들어진 송편을 먹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김해중앙여고 RCY(지도교사 박차영)단원들은 매년 10월에 어르신들을 찾아가 송편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쪄먹는 동시에 어르신들과 오손도손 옛날이야기 꽃을 피누는 등 세대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소혜진 RCY단장은 작년에 이어 2번째 송편나눔에 참여하고 있는데 어르신들이 손녀 같다면서 친절하게 송편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시고 맛있는 간식과 함께 옛날이야기를 재미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였습니다. 

갈수록 세대간의 갈등이 심하여질 것인데 김해중앙여고 RCY단원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세대간의 소통을 몸소 실천하는 좋은 사례로 여겨집니다.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 교장(민후기) 선생님께서는 우리 청소년들이 우리지역의 어르신을 돕고 효 실천을 할 수 있는 우리학교만의 전통을 살려 나가며 어르신들과 청소년간의 새대공감의 정을 나눌 수 있는 효 실천 행사라고 평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