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삼정중, 우정 나누고 꿈 키우는 ‘등굣길 음악회’

2024-06-26     김근형 시민기자

김해 삼정중학교(교장 김은경) 웅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지난 21일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우정을 나누고 함께 꿈을 키우자는 취지로 학교 중앙로비에서 등굣길 음악회를 열었다.

삼정중 웅아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올해 3월 창단되었으며, 3개월 동안 꾸준히 갈고 닦은 실력을 등굣길 무대를 통해 맘껏 펼쳤다.

웅아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고 있으며 방과후 수업을 통해 음악적 소양을 키워나가고 있다.

특별히 '쿠키와 바이올린'이라는 교육복지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참여 학생들의 자기효능감, 자존감 형성과 준법성, 배려심, 협동심 등을 높여주고 있다. 부드러운 선율의 클래식 음악을 통해 함께 꿈과 희망, 사랑과 우정도 키우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학생들에게 친숙한 캐논, 스케이터 왈츠, Summer, We Will Rock You를 연주했고 등교하는 학생들 및 교직원은 함께 음악을 즐기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삼정중 오케스트라 김정웅 지도교사는 “오케스트라가 창단된지 3개월 남짓의 시간이 지났는데, 벌써 이만큼의 성장이 있다는 것이 놀랍고 자랑스럽다. 우리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가 학업에 지쳐있는 학생들에게 활기를 되찾아 줄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해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